좋은보험사전
보알아두면 도움되는 보험용어
- 비용손해 요약
- 넓은 의미에서 비용손해란 보험대상에 직접적인 손해 가 발생했을 때 내가 입은 손해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한 비용을 지출함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의미해요.
다만, 그 범위와 규모를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보험에서는 일반적으로 어떠한 부분을 비용손해라고 볼지, 어디까지 보장할지를 각 상품 마다 약관으로 정해놓고 있어요.
손해라고 부르는 게 아니에요
화재가 발생해서 우리 집이 불탔다면 어떨까요?
벽, 천장과 같은 집 자체뿐만 아니라 아끼던 물건 들이 파손되는 등 직접적인 손해가 발생하게 돼요.
그럼 불을 다 끈 뒤, 집을 수리하고 다시 똑같은 물건들을 구매하여 원상복구까지 완료됐다면 나의 모든 손해가 해결된 걸까요?
아니에요. 직접적인 손해 말고도 내가 입은 손해는 더 있죠. 불에 다 타지 않아 남은 물건들을 치우는 비용, 집을 수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우리 가족의 숙박비 등 화재로 인해 돈 들어갈 부분이 많아요.
이렇게 직접적으로 입은 손해 말고도 이를 처리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의 손해를 보험에서는 ‘비용손해’라고 부르는데요. 보험사에서는 상해, 질병, 화재손해 등의 직접손해를 보장하는 담보 외에도 다양한 비용손해에 대해 고객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비용손해 담보, 비용손해 상품을 만들었어요.
비용손해 담보나 상품이 보장해주는 항목은 ‘내가 비용을 부담함으로써 입은 손해’ 예요. 그런데 이 기준은 애매해요. 너도나도 마음대로 판단하고 쓴 돈을 비용손해로 보장해달라고 주장할 수도 있으니까요.
때문에 보험회사에서는 비용손해 상품 또는 담보마다 어떤 항목을 비용손해로 규정할지, 얼마까지를 보상할지를 약관에 명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뒤에 설명할 홀인원 비용 특약의 경우 약관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히 홀인원에 성공했을 때에 사용한 비용을 보상해주는 것이 아니라 프로 경력이 있는 사람은 보장에서 제외된다거나 이벤트홀 등 변형된 홀에서 행한 홀인원은 안된다거나 하는 세부적인 조건에 따라 비용손해 인정 범위와 보상 범위가 정해져요.
프로 경력이 없고 골프경기 및 지도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사람이 정규 대중 골프장, 회원제 골프장에서 골프장 소속 캐디를 보조자로 하여 동반 경기자가 2명 이상인 기준타수 72타 이상의 정규 라운드 중에 제 1타에 의해 볼이 직접 홀에 들어갈 시 이를 홀인원으로 인정하고 증정용 기념품 구입비용, 축하만찬 비용, 축하라운드 비용에 한하여 실제 소요된 비용을 보상한다.
같은 내용을 보장하는 2개 이상의 상품에 중복 가입해도 실제 발생한 손해를 초과하여 보험금을 지급하지는 않으며, 피보험자가 골프장 경영자 또는 사용인인 경우, 깔때기홀, 이벤트홀 등 변형된 홀에서 행한 홀인원은 보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용손해 보험, 혹은 담보에 가입하려는 분은 가입하시기 전에 꼭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해요. 정말로 내가 원하는 보장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근거는 약관 안에 다 있으니까요.
Q. 아래의 사례에서 비용손해에 해당하는 부분은?
- ① 자동차 사고로 인해 차가 많이 망가졌어요. 이로 인해 자동차를 견인하는 비용을 지출했어요
- ② 화재로 인해 집이 불탔어요. 이로 인해 생겨난 폐기물을 처리하는 비용을 지출했어요.
보험의 대상인 자동차와 집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에서 파생된 자동차 견인비용, 잔존물 처리비용 등을 비용손해라고 볼 수 있어요.
비용손해가 있다구요?
비용손해는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형사합의금이나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의 운전자 비용손해도 있을 수 있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집에 불이 났을 때에 발생할 수 있는 잔존물 처리 비용 등 화재로 인한 비용손해도 있을 수 있죠.
더 가벼운 주제를 통해 비용손해를 이해해 볼까요? 최근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죠?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골프활동 인구 는 약 1,170만 명으로 2017년 대비 16.4%가 늘어났다고 해요. (출처: 대한골프협회, 2021 한국골프지표, 23.1월)
그만큼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늘어나고 있어요. 2021년 일어난 골프장 안전사고는 1,467건으로 2017년 대비 2.2배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Q. 골프장 안전사고, 얼마나 늘어났을까요?
골프장 안전사고 건수는 2021년에는 1,467건 으로 2017년 대비 2.2배가 증가했어요!
[출처]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2.12월
그런데, 골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험사고 중에 골퍼라면 한 번쯤 꿈꿔본 홀인원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기적 같은 홀인원, ‘이게 왜 비용손해야?’ 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상상만 해도 짜릿한 홀인원이 사실 금전적 부담이 될 수도 있어요. 골프 문화 특성상 홀인원을 기록한다면 크게 한 턱 쏘기도 하거든요. 같이 골프 치러 간 사람들의 라운딩 비용은 물론, 식사 비용을 결제하고, 심지어는 캐디에게도 축하금을 주기도 하죠.
홀인원으로 인해서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이 부서지는 등의 직접적인 손해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회식비와 같은 부가적인 비용들이 있고, 이를 홀인원으로 인한 비용손해로 볼 수 있을 거예요.
꼭 한 번 해보고 싶은데, 막상 홀인원을 기록하면 나갈 돈이 부담되는 현실, 참 아이러니하죠? 그래서 홀인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손해에 대해서도 보장하는 골프보험 특약도 있답니다. 앞서 사례에서 설명한 것처럼 홀인원을 기록하면 내가
한 턱 내느라 지출한 비용들을 실손보상 방식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요.
대표적인 비용손해 담보에요
- 운전자 비용손해
- 교통사고처리지원금/운전자벌금(대인/대물)/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 주택화재 비용손해
- 주택(화재 및 붕괴 등) 복구비용 지원/화재 및 붕괴 등의 임시거주비(1일이상)/가족화재벌금/화재사고 폐기물 운반 및 매립·소각 등 비용(주택)
- 가정생활 비용손해
- 20대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7대문화용품 고장수리비용/인터넷직거래 사기피해/사이버명예훼손피해보장/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보장(피해환급금 제외)
준법감시인확인필 제24-1-2587호 (0604,'24.02.21~'25.02.20)
- 확인해 주세요
-
- 삼성화재는 해당 상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가입자는 가입에 앞서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이 보험계약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해약환급금(또는 만기 시 보험금)에 기타지급금을 합한 금액이 1인당 "5천만원까지"(본 보험회사의 여타 보호상품과 합산) 보호됩니다. 이와 별도로 본 보험회사 보호상품의 사고보험금을 합산한 금액이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됩니다. 다만, 보험계약자 및 보험료납부자가 법인인 보험계약의 경우 보호되지 않습니다.
- 보험계약자가 기존에 체결했던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보장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지급한도, 면책사항 등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 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